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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나무는 좋다》내용 및 작가소개, 식목일 유래 알기

by 쭈꼼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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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좋다》
《나무는 좋다》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을 맞이하여 식목일의 유래를 알아보고 식목일에 읽기 좋은 그림책《나무는 좋다》의 내용 및 글 그림 작가 소개를 합니다.

식목일 유래

식목일은 법정기념일로 나무 심기를 통하여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지의 자원하를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이 날 식목일로 지정하였습니다. 1960년에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하고 3월 15일을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하였는데,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공휴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땅이 황폐해지자 나무를 열심히 심어 회복시키자는 의미로 쉬는 날인 공휴일로 정한 것이었는데 2006년 주 5일제를 시작하면서 법정공휴일에서 법정기념일로 변경되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 날은 여러 지자체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등에서 나무 심기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합니다. 바쁜 일상 속 직접 나무 심기는 힘들지만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무의 소중함과 우리의 환경을 생각하는 날이 된다면 의미 있겠습니다. 식목일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른 세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째 과거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던 날이 음력으로 2월 25일(양력 4월 5일쯤)이기 때문에 이 날을 기념한다. 둘째 조선시대 성종께서 동대문 밖으로 나가 직접 밭을 일구셨던 날이 4월 5일이므로 유래한다, 셋째 24 절기로 계산할 경우 식목일이 청명에 해당하는데 그때가 나무를 심기 가장 좋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제일 공식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조선총독부가 최초 지정한 식목일(1911년 4월 3일)을 미 군정청이 날짜를 변경했고(1946년 4월 5일) 그게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책 《나무는 좋다》 내용

그림책 《나무는 좋다》는 재니스 메이 우드리가 쓰고 마르크 시몽이 그렸으며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A Tree Is Nice'로 글을 쓴 재니스 메이 우드리의 첫  작품입니다. 전 세계의 식목일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Arbor Day에 아이들에게 많이 읽어주는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1957년 칼데콧 메달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은 제목 그대로 나무가 좋다는 나무를 예찬하는 책입니다. 나무는 하늘을 한가득 채우고, 어느 곳에서 자랍니다. 숲을 이루고 세상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합니다. 가을이 되면 아이들은 낙엽을 가지고 다양하게 놉니다. 나무의 줄기와 가지는 해적선 놀이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터가 됩니다.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맛있는 간식 창고가 됩니다. 그네도 매달수 있고 그늘은 시원한 휴식처를 만들어 줍니다. 나무는 바람을 막아주고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지켜줄 때도 있습니다. 나무는 직접 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나무를 심고 싶어 집니다.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담은 듯 아이들과 함께 있는 아름다운 삽화를 보면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 평화로운 풍경에 마음이 편해지고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채색이 된 삽화들과 흑백으로 표현된 삽화들, 봄, 여름, 가을과 겨울의 풍경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나무와 살고 있는 삽화를 보며 더불어 사는 농촌의 풍경이 다채롭게 다가옵니다. 

글 그림 작가 소개

이 책의 글을 쓴 재니스 메이 우드리는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일리노이 주 잭슨빌에서 태어나 1950년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년 동안 시카고 보육원에서 일했습니다. 자기가 한 그루의 '의식 있는 나무'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그녀는 항상 나무 가까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어린이 책으로 우리나라에는 아쉽게도 이 책만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마르크 시몽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스무 살까지 스페인과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그림을 그리는 데에 유리한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바로 관찰력이었습니다. 잦은 여행 덕분에 그는 그림을 그리는 데 반 이상을 차지하는 예리한 관찰의 습관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는 루스 크라우스가 쓴 《모두 행복한 날》의 그림으로 1950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고, 이 책으로 1957년 칼데콧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버지인 스페인 화가 요제프 시몽에게 영감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100권이 넘는 아동 도서의 삽화를 그렸으며 2013년 7월 13일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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